
가족이나 룸메이트와 컴퓨터를 함께 쓴다면 특정 폴더만 따로 잠가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폴더 암호걸기는 윈도우 기본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과 압축 프로그램(알집/반디집)으로 잠그는 방법, 외장하드 전체를 암호화하는 BitLocker까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폴더 암호걸기 어떤 방법이 좋을까?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폴더 숨김 기능은 사실 숨김 파일 표시 옵션만 켜면 바로 찾을 수 있어서 보안 수준이 낮습니다. 저도 예전에 숨김 기능만 믿고 있다가, 가족이 우연히 숨김 파일 표시 옵션을 켜서 보게 된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제대로 된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래 방법들 중 상황에 맞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기본 기능으로 폴더 암호화
윈도우 10/11 Pro 버전이라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폴더 자체를 암호화할 수 있습니다.
- 잠그고 싶은 폴더를 우클릭한 뒤 속성을 클릭합니다.
- 일반 탭에서 고급을 클릭합니다.
- ‘데이터 보호를 위해 내용을 암호화’ 항목을 체크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 현재 폴더에만 적용할지, 하위 폴더와 파일까지 적용할지 선택한 뒤 확인을 누릅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해당 폴더와 하위 파일에 자물쇠 모양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이 방식은 윈도우 로그인 계정 자체가 암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다른 PC로 파일을 옮기면 열람이 불가능해집니다.
주의할 점: 이 기능은 윈도우 10/11 Pro 버전에서만 지원되며, Home 버전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압축 프로그램으로 암호 걸기 (알집 & 반디집)
Home 버전이거나 자주 열어보지 않는 폴더라면 압축 프로그램으로 암호를 거는 방법이 더 간편합니다.
알집으로 암호걸기
- 암호를 걸 폴더를 우클릭한 뒤 ‘알집으로 압축하기’를 선택합니다.
- 화면 하단의 암호 버튼을 클릭합니다.
- 8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반디집으로 암호걸기
- 암호를 걸 폴더를 우클릭한 뒤 ‘반디집으로 압축하기’를 선택합니다.
- 화면 하단의 암호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 마찬가지로 8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압축을 풀지 않아도 사진과 동영상 미리보기가 가능한 기능이 있고, 숨김 기능도 함께 제공하니 상황에 맞게 설정하면 됩니다.
BitLocker로 외장하드/USB 통째로 암호화
USB나 외장하드처럼 들고 다니는 저장매체라면, 폴더 단위보다 드라이브 전체를 암호화하는 BitLocker가 더 안전합니다.
- 암호화할 드라이브를 우클릭한 뒤 ‘BitLocker 켜기’를 선택합니다.
- 잠금 해제 방법(암호 입력 방식)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 복구 키를 저장할 위치를 선택합니다.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 필요하므로 반드시 별도 보관)
- 드라이브를 암호화할 범위(사용 중인 공간만/전체)를 선택하고 암호화를 시작합니다.
분실이나 도난 위험이 있는 외장하드/USB를 혼자 쓴다면 BitLocker로 통째로 암호화해두는 것이 보안 효과가 훨씬 큽니다. 참고로 BitLocker 기능도 Pro 버전 이상에서 지원됩니다.

걸어둔 폴더 암호 다시 풀거나 해제하는 방법
암호를 걸었다면 해제하는 방법도 함께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 윈도우 기본 암호화 해제: 암호화된 폴더를 우클릭 → 속성 → 고급 → ‘데이터 보호를 위해 내용을 암호화’ 체크 해제 → 확인
- 알집/반디집 암호 해제: 압축 파일 실행 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압축이 풀리며, 압축 파일 자체를 삭제하면 암호도 함께 사라집니다.
- BitLocker 해제: 해당 드라이브를 우클릭 → ‘BitLocker 관리’ → ‘BitLocker 끄기’ 선택 후 복호화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BitLocker의 경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암호화 설정 당시 저장해둔 복구 키로만 해제가 가능하니, 복구 키는 USB나 클라우드 등 별도 위치에 꼭 보관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Home 버전인데 암호화가 안 될 때 대처법
윈도우 기본 암호화(EFS)와 BitLocker는 Pro 버전 이상에서만 지원되기 때문에, Home 버전 사용자는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앞서 소개한 알집/반디집 압축 암호화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정말 중요한 데이터라면 압축 암호화와 별개로 USB에 따로 백업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폴더 암호걸기, 윈도우 10과 11 방법이 다른가요?
아니요, 기본 원리와 메뉴 위치는 동일합니다. 속성 → 고급 → 데이터 보호를 위해 내용을 암호화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Q2. Home 버전에서는 정말 아무 방법도 없나요?
윈도우 기본 암호화와 BitLocker는 Pro 버전 이상에서만 지원되지만, 알집이나 반디집 같은 압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Home 버전에서도 암호를 걸 수 있습니다.
Q3. 압축 프로그램으로 암호를 걸면 파일이 계속 압축된 상태로 있어야 하나요?
네, 암호가 걸린 상태를 유지하려면 압축 파일 형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압축을 풀면 암호 없이도 파일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Q4. BitLocker 복구 키를 잃어버리면 데이터를 영영 못 여나요?
비밀번호와 복구 키를 모두 분실하면 데이터 복구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복구 키는 반드시 별도 위치(클라우드, 다른 USB 등)에 백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폴더 숨기기와 폴더 암호걸기, 뭐가 더 안전한가요?
숨기기는 폴더 옵션에서 숨김 파일 표시만 켜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어 보안 수준이 낮습니다. 실질적인 보안을 원한다면 암호화나 압축 암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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