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초기화는 설정 앱에서 진행하는 일반 재설정과 모든 데이터를 지우는 공장초기화 두 가지로 나뉘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거나 화면이 안 켜질 때는 컴퓨터와 연결해 복구모드로 초기화할 수 있고, 중고 거래 전에는 활성화 잠금 해제 여부까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이폰 초기화 종류부터 알아두기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설정을 잘못 건드렸거나, 네트워크가 불안정하거나, 기기가 느려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됩니다. 이럴 때는 무작정 공장초기화부터 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초기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설정 재설정: 특정 항목(네트워크, 키보드 사전, 홈 화면 배치 등)의 설정값만 구매 당시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 사진, 앱, 데이터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공장초기화(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기기 안의 모든 데이터와 애플 계정 로그인 정보까지 완전히 삭제하는 방법. 기기를 판매하거나 선물할 때 사용합니다.
새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할 예정이라면, 데이터를 옮긴 뒤 기존 기기를 공장초기화해서 넘기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설정 앱에서 재설정하는 방법
특정 설정만 초기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면 아래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 홈 화면에서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 일반 탭으로 들어간 뒤 화면을 아래로 내려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을 누릅니다.
- 재설정 항목을 선택하면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 키보드 사전 재설정, 홈 화면 배치 재설정 등 세부 항목이 나타납니다.
-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진행합니다.
모든 설정 재설정을 선택하면 기기 구매 시와 동일한 설정값으로 되돌아가지만, 사진이나 앱, 개인 데이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공장초기화(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방법
기기 전체를 처음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면, 즉 판매나 양도를 앞두고 있다면 아래 방법을 사용합니다. 아이폰이 정상적으로 부팅되는 상태라면 절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재설정 항목 아래 있는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합니다.
- 애플 계정 로그아웃 및 개인 데이터 삭제에 대한 안내가 나오면 계속을 누릅니다.
- 모든 미디어, 콘텐츠, 설정을 지울지 다시 확인하는 화면에서 iPhone 지우기를 선택합니다.
이 작업은 취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행 전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를 백업해두어야 합니다. 한 번만 진행해도 최신 모델에서는 일반적인 복구 툴로 기존 데이터를 되살리기 어렵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경우 저장공간을 가득 채운 뒤 한 번 더 초기화하면 더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 전 꼭 백업하세요
공장초기화를 진행하면 사진, 연락처, 메시지, 앱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므로, 중요한 자료는 미리 백업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아이클라우드 백업: 설정 → 본인 이름 → iCloud → iCloud 백업에서 지금 백업을 눌러 진행합니다.
- 컴퓨터(Finder/iTunes) 백업: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한 뒤 Finder(맥) 또는 iTunes(윈도우)에서 지금 백업을 선택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아이폰을 바꾸면서 백업을 대충 확인하고 초기화했다가, 나중에 메모 앱에 적어둔 중요한 내용을 다시 찾지 못해 곤란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는 초기화 전에 백업 완료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화면이 안 켜지거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거나 화면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위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본인 소유의 기기이고 애플 계정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컴퓨터와 연결해 복구모드로 초기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케이블로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다면 먼저 끕니다)
- 기종에 맞는 버튼 조합으로 복구모드에 진입합니다.
- 컴퓨터 화면(Finder 또는 iTunes)에 아이폰이 인식되면 업데이트 또는 복원 옵션 중 복원(지우기)을 선택합니다.
- 초기화가 완료되면 처음 설정 과정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해 활성화를 완료합니다.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본인 기기를 복구하기 위한 절차이며, 마지막 단계에서 애플 계정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기를 임의로 초기화해 사용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습니다.

중고 거래 전 꼭 확인할 것
아이폰에는 분실이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활성화 잠금(Activation Lock) 기능이 있습니다. 초기화를 하더라도 이전 소유자의 애플 계정이 기기에 남아 있다면, 새로운 사용자가 기기를 설정할 때 이전 계정 정보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계속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판매자라면: 초기화 전에 설정 → 본인 이름 → 기기에서 로그아웃을 먼저 진행해 활성화 잠금을 해제한 뒤 넘겨야 합니다.
- 구매자라면: 중고로 구입한 기기에서 활성화 잠금 화면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판매자에게 이전 계정 로그아웃을 요청해야 하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임의 해제가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거래하면 초기화된 기기라도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중고 거래 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아이폰 초기화하면 사진이나 앱도 전부 지워지나요?
설정 재설정은 사진, 앱, 데이터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공장초기화(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는 사진, 앱,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삭제합니다.
Q2. 초기화 전에 꼭 백업을 해야 하나요?
네, 공장초기화는 취소가 불가능하고 최신 모델에서는 이후 데이터 복구가 사실상 어려우므로, 아이클라우드나 컴퓨터를 통해 미리 백업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Q3.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는데 초기화할 수 있나요?
네, 컴퓨터와 연결해 복구모드로 진입하면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후 활성화 과정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 계정 정보가 필요합니다.
Q4. 중고 아이폰을 살 때 활성화 잠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초기화를 진행해보고 이전 소유자의 애플 계정 로그인 화면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구매 전 판매자에게 활성화 잠금 해제(로그아웃)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